[청춘의 독서] – 유시민

독서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이라는 판타지 소설을 읽었을 때다. 어렸을 때 읽는 책의 장점은 무한한 상상력이 아닐까? 지금 읽어보면 유치해 보이는 소설들이 그때 당시에는 정말 눈앞에 펼쳐진 것 같았다. 때에 따라 다시 읽는 책들은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무협지와 판타지, 만화책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다고 한 달에 여러권을 섭렵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꾸준히 읽으려고 시도하고있다.

유시민 작가가 쓴 ‘청춘의 독서’를 접한 것은 그동안의 틀에 박힌 독서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항상 책을 구매할 때 ‘무슨 책을 읽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인터넷 추천 도서를 찾고는 하는데 제목만 나열된 목록을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제목이 노골적으로 무언가를 뜻하는 책이라야 겨우 고르고는 했다. 그래서 현재 상태를 탈피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청춘의 독서를 읽었다.

청춘의 독서에는 내 의도와 맞게, 많은 목록은 아니지만 여러 읽을 만한 책들과 그로부터 유시민 작가가 떠올린 질문들, 생각들이 들어있다. 나 또한 책을 읽고 ‘이런 질문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유시민 작가와 달리 나는 어떤 걸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특히 모두다 아는 것 같지만 실제 읽지 않은 다윈의 ‘종의 기원’ 과 같은 책은 어찌보면 남들이 말한 것만 취사 선택하여 편견을 만든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독서라는 지도 없는 모험을 떠날 때에 안개라는 두려움으로 길을 나서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모든 책을 읽진 못하겠지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하나, 둘 펼쳐 보며 즐거운 여행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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