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프레이저 도허터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찾아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슈퍼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사업’이 주는 가치를 체험했고, 그런 체험을 다른 사람들도 공유하길 바랐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인 사업을 갖고 싶어하지만 쉽사리 사업에 뛰어들기 어렵다. 사업이 갖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 보아도 ‘원래는 잘 살았는데 사업이 크게 망하면서….’ 라는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사업은 꼭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일까? ‘. 저자는 이와 같은 질문을 시작으로 48시간 만에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제품을 판다는 것은 많은 자원과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웃 소싱 형태의 서비스가 다양화 되고 본인이 모든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아도 시도할 수 있는 작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줄어들면서 개인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는 이런 아웃 소싱 가능한 작업들을 분류하고 본인이 주력으로 정리해야할 일들을 선정하면서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과 아웃 소싱으로 나눈 작업들 그리고 아웃 소싱 전문 업체들을 소개하면서 48시간 만에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출판 감수자가 저자가 언급한 아웃 소싱 기술들이 국내엔 지원 되지 않는 경우 국내의 유사 업체들을 소개해주어 독자들이 보다 책을 읽으면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안내 해준 것이다. 감수자의 코멘트로 국내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8시간 사업 과정을 보면서 아쉬웠던건 해당 사업이 실험적 사업에 그쳤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48시간 사업은 성공에 도달하진 못한 것 같다. 이에 따라 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다만, 48시간 만에도 제품이라고 부를 법한 걸 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은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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