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삶

삶에 ‘올바른’ 이라는 수식어가 과연 가능할까?

세상에 모든 일은 반사작용이 있기 마련일텐데 내가 행한 행동을 과연 ‘올바르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삶을 100cm 길이의 자라고 했을 때, 10cm에서는 올바랐고, 50cm 지점에선 올바르지 않았고 다시 80cm에서는 올바랐고 비율로 따져서 총 40cm는 올바르게 살았지만 나머지 60cm는 올바르지 않았으니 난 올바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애초에 ‘올바르다’ 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공정성이 얼마나 될까?

선인이 악인을 봤을 때 악인이고 악인이 선인을 봤을 때 악인일텐데 그러한 기준을 흑백으로 정확히 이등분 하는 것이 가능할까

정답이 없다.

결론은, 하루 하루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맞지 않을까. 내일, 내일 모래, 행복한 ‘나’는 지금의 ‘나’ 가 아닌데 사람들은 ‘미래의 너를 위해 투자해라’ 는 말들로 현실의 삶을 속이며 살아간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행복은 존재한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만 있는 것이 진정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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