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Youtube Red’ 버전 출시와 ‘Super Chat’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콘텐츠 구매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퍼챗은 국내 서비스로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으로 잘 알려진 후원 기능과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조된 점입니다. 슈퍼챗 기능을 간단히 살펴봅시다.

위 화면에서 기본적인 슈퍼챗 동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슈퍼챗 보내기를 하면 위와 같이 강조된 색상으로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5000원 이상의 메시지인 경우 태그처럼 채팅창 위에 메시지가 일정 시간 남게 되어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들이 메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슈퍼챗(Super Chat)으로 후원 하기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슈퍼챗을 보도록하겠습니다. 아래 캡쳐 이미지는 초기 테스트 멤버인 유튜브 ‘대도서관’님의 라이브 방송화면 입니다.

아래와 같이 실시간 채팅창이 보이고 이미 어떤 분께서 5000원의 후원을 한 모습입니다. 채팅창에는 메시지 입력란이 보이고 그 아래 슈퍼챗 아이콘($)이 보입니다.

 

슈퍼챗 아이콘 ($) 버튼을 누르면 아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화면에서 ‘구매 후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처럼나타납니다. 기존에 등록한 카드가 있다면 해당 카드에서 금액이 결제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새로운 카드를 등록하여 슈퍼챗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슈퍼챗 종류

슈퍼챗은 금액별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금액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고 보낼 수 있는 문자의 길이, 티커(채팅창 최상단)에 소개되는 최대 시간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슈퍼챗(Super Chat) 사용 제한

슈퍼챗은 현재 모든 국가에 지원되진 않습니다. 아래는 현재 지원하는 국가 목록입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 브라질
• 캐나다
• 프랑스
• 독일
• 홍콩(2월 7일부터 제공)
• 인도
• 이탈리아(2월 7일부터 제공)
• 일본
• 멕시코
• 뉴질랜드(2월 7일부터 제공)
• 필리핀(2월 7일부터 제공)
• 폴란드(2월 7일부터 제공)
• 포르투갈(2월 7일부터 제공)
• 대한민국
• 스페인
• 스웨덴(2월 7일부터 제공)
• 타이완(2월 7일부터 제공)
• 우간다(2월 7일부터 제공)
• 영국
• 미국

 

그리고 이 슈퍼챗 기능은 콘텐츠 제작자라고 하여 누구든 사용 가능 한 것도 아닙니다. 현재 Youtube에서는 자격 요건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사용 설정
• 채널에서 수익 창출
• 채널 구독자 수 1,000명 이상
• 18세 이상
• 제공 지역 중 한 곳에 거주

 

마치며

최근 다양한 연령층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생겨난 것은 비단 개인 방송의 유행 뿐 아니라, 트위치, 카카오TV, 네이버TV 그리고 본 포스팅에서 소개된 유튜브의 콘텐츠 공유 플랫폼 개발 또한 한 몫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은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인지 전문가의 전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며 간단한 영상 제작은 누구나 할 수 있게 되었고 콘텐츠 공유 또한 사용자가 여러 접근성 좋은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더불어, 소비 중심의 콘텐츠 플랫폼들이 제작자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게 되면서 양질의 독특한 콘텐츠 양산에도 힘을 보탠 것 같습니다.

이제 시행 단계에 이른 유튜브의 슈퍼챗이 어떤 문화를 가져 올지 알 수 없지만, 경쟁적으로 유튜브의 슈퍼챗에 이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들을 위한 후속 서비스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