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워 오브 마인 (This War of Mine) 게임 소개 및 리뷰

게임 소개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은 기존 게임에서 다뤄왔던 전쟁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재조명 해주는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전쟁 게임들은 액션이나 RPG 형태의 게임들이 주를 이룬다. 이때, 플레이어는 전쟁의 주역이 되어 적들을 격파하곤 한다. 하지만, 디스 워 오브 마인은 전쟁으로 인한 참상을 직접 겪는 민간인 캐릭터들을 다룸으로써 전쟁 속에서 플레이어 본인이 해야 하는 선택과 책임으로 전쟁의 현실적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다.

 

게임 리뷰

디스 워 오브 마인은 3인칭 시점의 2D 게임이다. 3명 또는 4명의 캐릭터들을 2D 화면에서 조종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시설을 만들어 전쟁 기간 동안 버티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이다. 게임 자체가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도 않고 Window 모드로 플레이도 가능해서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컴퓨터로 다른 활동(인터넷, TV 보기 등)과 겸하여 천천히 즐길 수 있다. 일단 어느 정도 플레이 궤도에 오르면 반복적인 작업들을 해야 해서 다소 지루한 감도 있지만, 게임 플레이에서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느끼며 전쟁의 참혹함을 다소 느낄 수도 있고 중간 중간 발생하는 이벤트 요소들로 인해 마냥 지루하진 않다.

사실 지루함은 여러번 플레이를 반복해서 오는 것일 수 있다. 초반에 일정한 공략을 획득하지 못하면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게임오버가 되기 쉽상이다. 때문에, 다시 시도하고 또 다시 시도하는 작업들이 조금 지루할 뿐이지 게임 구성 자체가 지루한 것은 아니다.

게임 플레이는 위와 같은 평면 화면에서 캐릭터를 선택하고 특정 임무를 줄 수 있다. 캐릭터들은 각자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에 맞는 임무를 주는 것이 장기간 전쟁에서 버티는 것이 도움 된다. 캐릭터의 성향은 게임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플레이어는 때로 약탈을 해야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죽이기도 해야한다. 하지만, 심신이 약한(?) 성향을 가진 캐릭터는 약탈만으로도 멘탈이 나가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는 경우 심한 경우 자살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이런 성향을 고려해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나름 이것 저것 해주어야 할 것이 많다. 또한, 캐릭터마다 특수 스킬들이 있다. 어떤 캐릭터는 짐을 많이 들수도 있고 어떤 캐릭터는 상인과 교섭을 할 때 더 유리한 교섭이 가능하기도 하고 어떤 캐릭터는 요리를 할 때 들어가는 아이템들을 더 적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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