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료 웹하드 N드라이브

이번에 네이버에서 무료 웹하드 서비스로 N드라이브 베타버전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지원받고 있습니다.(공모 : 2009년 7월 30일 ~ 2009년 8월 16일)


N드라이브는 네이버가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웹하드로 기본 무료 용량 5G를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웹하드 입니다. 일반 웹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N드라이브 서비스 페이지로 들어가 자료를 폴더 별로 구분하여 업로드가 가능하고 자료의 검색 역시 가능합니다. 윈도우를 사용하는 유저는 N드라이브 탐색기를 설치하여 마치 탐색기에서 파일을 옮기는 것 처럼 파일을 끌어다가 드래그 앤 드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ActiveX를 사용하여야 100Mb 이상의 파일 이동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윈도우 계열이 아닌 OS를 사용하는 유저로서는 대용량 파일에 대한 이동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우분투 9.04 OS에 Firefox 3.0 버전으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4기가의 대용량 파일을 업로드 하려고 해보았더니 파일이 인식이 되지 않는 다는 경고 표시가 나왔습니다. 그 외의 파일들은 정상 적으로 업로드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웹 사용시 파일 별로 업로드는 가능하지만 폴더 별로 업로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N드라이브 탐색기를 사용한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웹 환경에서만 사용할때엔 폴더 별로 업로드가 불가능해 한꺼번에 많은 자료를 올릴때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매력입니다. 게다가, 필자가 조심스레 내다보는 바로는 앞으로 확장되는 모바일 웹 시장에 N드라이브 역시 한 몫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바일 시장은 그 가치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시장이지요. 그곳에 발 벗고 나서는 기업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비록, 이통사와 여러 정책상의 문제로 Wi-Fi 환경등이 빠르게 확산 되진 않았습니다만, 대세의 흐름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보기때문에 곧 우리나라도 모바일 환경이 지배적이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모바일의 작은 내부 용량을 N드라이브 같은 웹하드가 대체 하게 되지 않을까요?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파일들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면, 꽤나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굳이, 아침에 시간 내어 영화 다운로드하여 저장해 놓는 형태가 아니라 N드라이브 같은 웹에 올려 놓고 출근하다가 지하철안에서 N드라이브를 통해 자료를 받고 올리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네이버에서 이번에 선보인 포토앨범과 다른 서비스들 역시 모바일 환경을 염두에 두고 있더군요. 앞으로 커지게 될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기대해 보는 바입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 할 것은 역시 보안이겠지요. 얼마전에 ‘아이폰의 보안이 뚫렸다.’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개념있는 해커께서 애플사에 직접 이야기를 하여 미리 예방을 하였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는 보안 의식이 너무 낮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내 정보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있지요.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 환경이나 여러 무선 통신 환경에서 역시 이러한 보안에 관련된 문제들이 개인 사용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스스로 주의 하는 지혜로운 사용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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