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8

2018년이 얼마 안 남았다. 작년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흘러갔다. 2018년 상반기에는 일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면서 그동안 마음 속으로 품었던 계획을 잠시 미루게 되었다. 이 새로운 과정도 결국엔 큰 틀에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불태울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2018년에는 이런 저런 걸 해보겠다고 “2018년 신년 계획을 잡아보자” 와 같은 신년 계획을 세웠었다. 당찬 포부와 달리 이루어진 것이 많진 않다. 그래도 건강하게 잘 2018년을 보낸 거 같아 허전한 마음은 아니다.

올해는 유난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는 시간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무언가 끝맺음을 하지 않은 이어짐이 계속 되는 것 같다.

아직 2018년을 보낼 준비 되지 않았지만 밍기적 거리며 2019년을 맞이할 순 없으니 완벽하지 못한 해였다고 해도 다 의미있는 한 해이므로 2018년 너 역시 떠나 보낸다. 앞으로는 2019년과 함께 또 잘 살아볼터이니 내 인생 발자국이 되어준 2018년에게 감사한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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