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구경과 연핫도그 후기

오랜만에 두물머리를 방문했다. 2013년도 즈음 방문 했을 땐 아직 덜 만들어진 공간 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꽤 그럴듯한 휴식처가 된 것 같다.

매 번 겨울에 방문해서 연꽃잎이 활짝 핀 순간은 못 보고 갈색으로 힘 없이 누운 모습만 봐서 살짝 아쉽다. 그래도 고즈넉한 풍경이 싫지만은 않다.

두물머리 공영주차장은 무료이고 연핫도그 판매점에 가까운 주차장은 유료였다. 공영주차장이 그리 먼 곳이 아니어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연핫도그로 향했다.

사실 오늘 두물머리로 온 이유는 핫도그를 맛보기 위해서다. 아내와 휴가인데 뭘할까 고민하다가 “핫도그!” 라며 벌떡 일어나 향한 곳이 바로 두물머리 연핫도그다.

방송에도 나오고 맛이 좋다는 소문도 많아서 지체없이 출발해서 핫도그를 사 먹었다.

날씨가 흐릿하고 평일이어서 그런가 엄청 붐비진 않았지만 그래도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전문가적 포스를 풍기는 직원들 덕에 짧은 기다림 끝에 핫도그를 손에 쥘 수 있었다.

핫도그 맛은 역시나 맛있었다. 바삭한 겉면과 야들한 속살. 그리고 싼맛 나지 않는 소세지가 만족스러웠다. 소문난 집들은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저렴한 3000원이다.

매콤한 맛, 보통 맛의 간단한 메뉴가 고민을 덜어주었다.

맛있는 핫도그를 흡입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주변을 걸어보았다. 약간 휑하긴 하지만 운치 좋은 강가와 포토존을 볼 수 있다. 짧게 방문한 것 치곤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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