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에서 가산금리란 뭘까?

대출을 할 때 가장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은 당연히 대출이자다. 내가 매월 얼마나 부담을 해야할까? 정확히 계산하지 않으면 갑자기 크게 오른 월 부담금에 깜짝 놀랄 수 있다.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갚으려면 매달 고정비로 나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자기 소득 대비 얼마의 부담을 지어야 하는지 정확히 계산할 필요가 있다.

보통 대출금리는 간단히 (기준 금리 + 가산금리)로 정해질 수 있다. 여기서 부가적으로 가감조정금리가 더해지고 빼져서 최종 금리가 만들어진다.

가산금리는 대출 취급에 들어가는 은행의 인건비, 전산처리비용 등을 반영한 업무원가, 고객의 신용등급, 담보 종류에 따른 평균 예상 손실비용을 반영한 위험프리미엄, 은행이 부과하는 마진율인 목표이익율, 보증기관 출열료와 각종 세금이 반영된 법적비용 등으로 구성되는 항목이다.

가감조정금리는 우대금리와 전결금리를 합한 것이라 한다. 우대금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카드 사용이나 적금 통장 개설, 청약 통장 납입액 추가 등 다양한 우대가 적용되는 것이고 전결 금리는 은행 본부나 지점장이 정하는 금리다.

영업점 마다 그 해 달성하고자 하는 실적 목표나 현재 은행 지점 상황에 따라 전결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곳 은행 마다도 대출 금리가 다르고 같은 은행이더라도 지점 마다도 대출 금리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가 모든 지점이 동일한 상품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자기가 대출하고자 하는 대출 상품이 어떤 형태로 금리가 결정되는지 명확히 알아야 괜히 발품 파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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