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

어느 신분 높은 사람이 연회장에 갔다. 긴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제일 앞쪽 상석은 비어있었다. 

이 신분 높은 사람은 당연히 저 상석이 자신의 자리라고 생각하여 상석에 앉았다.

조금 후에 다른 한 사람이 연회장에 들어왔다. 테이블에 앉았던 모든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사람을 맞으며

상석에 앉은 신분 높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사람을 자리에 앉혔다. 

그 사람은 그 나라의 덕망 높은 왕이었다.

낮은 자리에 앉은 사람

어느 신분 높은 사람이 연회장에 갔다. 긴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제일 앞쪽 상석이 비어있었다. 

그는 그 자리를 지나쳐 다른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조금 후에 다른 한 사람이 연회장에 들어왔다. 테이블에 앉았던 모든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사람을 맞으며

상석에 앉을 것을 권했다. 

그사람은 그 자리에 앉아 연회장에 초대된 사람들을 보다가 이 신분 높은 사람을 보고 반색하며 자신의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상석에 앉았던 사람은 덕망 높은 왕이었으며, 신분 높은 사람은 이 왕의 절친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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