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소프트 압수 수색

8월 4일 오전 10시쯤 경찰이 이스트 소프트 본사와, 서버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KT IDC센터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스트소프트를 압수수색한 이유는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서버가 해킹된 이유가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SK커뮤니티 직원이 알약 소프트를 업데이트 하던 중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침투하였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백도어가 열려 해킹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런 이스트소프트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일부 네티즌들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자신들의 실책이 이슈되는 것을 무마시키려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까지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으며, 해당 정보들은 이름, 아이디,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집주소 등으로 상당량의 개인 정보가 다 유출됐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3500만명이면…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아닐런지..


개인 정보유출 관련하여 소송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판사조차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제판을 못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사태이니. 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별다른 보상은 없고 팝업으로 ‘죄송합니다’ 라고만 써놨으니 고객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네이트온에 자꾸 광고를 붙이고 팝업을 띄우고 맘에 안들었는데 다른 대체 프로그램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이 왕왕 있다보니 이게 개인 정보로써 신뢰를 유지할 만한 것인지도 확인해야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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