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형 블로그를 다시 티스토리로 이전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부터 고정아이피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설치형 개인 블로그로 텍스트큐브를 사용했었다. 첨부파일이나 기타 제약이 없었고 텍스트큐브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기에 맘에 들어 시작했는데 그것도 어느덧 2년이 지나 석사 졸업을 하게 되었다. 석사 졸업 후엔 개인 서버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블로그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데이터를 제대로 백업했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식겁했다. 전체 데이터가 날아간줄 알고 실망하던 차에 자세히 확인해 보니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했었다. 순간 소름돋았네.
데이터 이전은 간단했다. 텍스트큐브 관리자 페이지 에서 TTXML 형태로 백업한 후 해당 백업 파일을 네이버 대용량 메일로 첨부해서 나한테 보내 해당 링크를 복원 링크로 사용했다.

한달 정도 블로그 없이 스프링노트만 사용했는데 은근 불편했다. 참고할 내용들이 다 블로그에 있는데 블로그를 못 보니 다시 구글 검색을 해서 노가다를 하는 수고를…

2년 동안 내 포스팅 행적을 보면 딱히 설치형 블로그를 쓸 필요가 없겠다 싶어졌다. 스킨을 꾸미기를 하나. 뭘하나. 그냥 도메인이나 개인용으로 연결해서 사용해야지.

여튼, 간만에 다시 블로그를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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