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고 싶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 막상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때가 있다.

‘힘내’ 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고 진부하게도 느껴져 상대방에게 닿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런 때에 내 마음을 구구절절하게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따듯한 시 한편으로 마음을 녹여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어렸을 땐 시가 너무도 함축적인데다 시대 배경이 섞인 시가 많아서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렇듯 마음을 요란스럽게 펼쳐 보이기 보단 짧막한 한 구절로 전하고 싶을 때 시가 참 용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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