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의 소중함을 다시 느낍니다

집에서 서버를 운영한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대략 2013년도 부터 노트북에 리눅스를 설치해서 운영을 했으니 거의 8년이 흐른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은 글을 쓰진 않아서 블로그 유입도 고만고만한 수준이라 잠시 소중함을 잊었던 것인지

한동안 열심히 체크하던 데이터 백업에 잠시 정신을 놓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root 디렉토리로 사용중이던 SSD가 뻑이 났습니다.

8년간 거의 끄는 시간 없이 계속 돌렸던 서버 디스크라 그런지 수명을 다 하셨네요.

그나마 5월 달에 백업 스크립트 테스트한다고 돌렸었는데 그때 남은 자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전부다 날릴 뻔한 걸 살렸네요.

엄청 귀한 자료들이 있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 그때 썼던 글들이나 기술자료들은 종종 참고하는 것들도 있었기에

전부 날렸다고 생각하면 아쉬울 뻔했습니다..;;

보안과 백업은 평소엔 별로 중요함을 못 느끼지만 사고가 터지면 간담이 서늘해지는 일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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