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포옹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보통 연인 사이 포옹을 떠올린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스한 포옹은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된다. 연인과의 포옹 이외에도 사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포옹은 감동적이다. 거의 6년 만에 아는 지인…
기대라는 걸 잘 안 하는 성격이다. 아니, 사실 기대를 많이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이 크다. 기대하면 실망감도 커지니까 최대한 안 좋은 걸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어렸을 적에 참 겁이 많았다. 지금도 문득문득 겁이 솟아올라 불을 켜고 잔다거나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문을 슬쩍 열고 볼일을 보곤 한다. 서른 중반에도 이럴 정도이니 객관적으로도 겁이 많은 게 아닐까? 어린 나이에는 인형을 좋아했다.…
앵두와 같은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과일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은 내게 천국이나 마찬가지다. 아버지께서 집 옆에 있는 텃밭에 복숭아, 자두, 앵두, 사과 나무 등 여러 나무를 심으셨다. 나무들이…
손에 땀이 많다. 이런 내 손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혹여나 누가 내 손을 잡았을 때 찝찝해 하지는 않을까. 고등학교 입학할 때였다. 입학 후 OT 수련회를 갔다.난데없는 포크 댄스에 여학생, 남학생 둥글게 모여…
국민학교를 다닐 당시 따로 용돈을 받았던 기억이 없다. 그때 당시 50원이면 엄청 굵은 스티커가 겉봉지로 있는 껌을 사 먹을 수 있었다. 100원이면 색상별로 있는 쭈쭈바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넓은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폭넓은 경험들. 이것이 있기에 오늘도 삶을 후회할 수 없습니다* 슬픔은 혼자서 간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쁨이 충분한 가치를 얻으려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어 가져야 한다.…
정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며, 때로는 좋은 영향을 갖는 것도 같다. 하지만, 그것이 옳은 것인지는 역사로 기록하여 회고할 따름이다. 오늘 포털사이트 및 각종 커뮤니티에…
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다. 뭔가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것에 대한 매력이랄까.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젠가 한번 꼭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코피를 좀 자주 흘린다. 코를 디립다 파대서 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피곤하거나 할 때 세수를 하다가도 피가 난다. 어렸을 땐 어디를 부딪혔나? 그래서 쌍코피가 줄줄 흘렀던 기억도 있다. 코피를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