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고해상도 바탕화면
코피를 좀 자주 흘린다. 코를 디립다 파대서 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피곤하거나 할 때 세수를 하다가도 피가 난다. 어렸을 땐 어디를 부딪혔나? 그래서 쌍코피가 줄줄 흘렀던 기억도 있다. 코피를 나면…
9살 때 쯤이다. 우리 집은 아궁이에 불을 떼던 옛날 집이었다. 집의 오른편엔 창고가 있었다. 아버지가 쓰시는 농기구들을 집어넣는 곳이었는데 어느 날 그곳에서 삼촌이 활을 꺼내 새를 잡는다고 했던 적이 있었다.…
대학교 2학년 때였던가. 처음으로 노래방엘 혼자 가봤다. 오락실 노래방 기계에 혼자 들어가서 노래 불러본 적은 있지만 노래방엘 혼자 간적은 그때가 처음이자 현재까지론 마지막이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 마음도 공허한대다 한번쯤…
삶에 '올바른' 이라는 수식어가 과연 가능할까?세상에 모든 일은 반사작용이 있기 마련일텐데 내가 행한 행동을 과연 '올바르다' 라고 할 수 있을까?삶을 100cm 길이의 자라고 했을 때, 10cm에서는 올바랐고, 50cm 지점에선 올바르지…
9살 이었던가. 엄마 아빠는 주로 밭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날은 너무 배가 고팠다.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 부모님은 아직 돌아 오시지 않았다. 먹을 게 없나 부엌을 보았는데 문득 밥을 해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