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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으나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나는 아무 대출이나 해도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가. 다른 하나는 금리는 은행 마다 다른건가.
첫번째 궁금증에 대한 것은 은행 직원분과 하나은행 고객센터, 주택공사(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다.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를 받으려면 현재 협약은행인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신용대출을 한 다음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을래도 받을 수 없다. 이유는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는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성이 있는 신용 대출은 해당 사항이 아닌 것 같다. 보다 자세한 것은 은행 직원 분께 직접 상담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금리는 어떻게 결정 되는건가?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 공고문을 보면 금리 계산 방법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이때, 기준금리는 ‘신 잔액기준 COFIX‘라고 명시되어 있고 가산금리는 1.6%로 정해져있다. 보통 가산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은행에서 정하는 금리인데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에서는 이 금리를 1.6%로 고정한 것 같다. 오늘 기준 ‘신 잔액기준 COFIX’ 금리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2020.02.20일 기준) 1.47%이다. 해당 금리는 매달 16일에 변동 된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나처럼 대출이 처음인 사람은 잘 몰랐을 부분인데 내가 은행 상담할 때 대출 금리가 3%라고 들었어도 실제 대출 실행일. 즉, 집을 구하는 경우 잔금을 치르는 날에 대출금리가 바뀔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대출 금리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기준금리(1.47%) + 가산금리(1.6%) = 3.07%
위 금리가 기본 대출금리가 되는 것이고,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제도는 부부 합산 소득 9천 7백만원 이하면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소득 구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금리가 지원된다.
|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 | 지원금리 |
| 0 ~ 2천만원 이하 | 3.0% |
| 2천만원 초과 ~ 4천만원 이하 | 2.0% |
| 4천만원 초과 ~ 6천만원 이하 | 1.5% |
| 6천만원 초과 ~ 8천만원 이하 | 1.2% |
| 8천만원 초과 ~ 9천 7백만원 이하 | 0.9% |
내가 4 ~ 6천만원 소득 구간인 경우 1.5%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원 받는 금리까지 계산하면 최종 금리는 다음과 같다.
기준금리(1.47%) + 가산금리(1.6%) – 지원금리(1.5%) = 1.57%
위와 같은 최종 금리로 대출을 할 수 있으며 조건이 맞는 경우 최대 2억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57% 대출이자로 2억을 대출 시 월 부담 이자는 대략 26~27만원 정도다.
참고로 이전 블로그 포스트에 있는 공고문을 보면 우대 조건들이 추가로 있으니 잘 확인하기 바란다. 결혼 전인 예비신혼부부는 0.2%의 우대, 그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 우대 등의 혜택들이 있으니 공고문을 잘 참고하길 바란다.
